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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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김동성 "판커신 꿀밤 때려주고 싶다"

기사입력 2014.02.22 12:02 / 기사수정 2014.02.22 13:29



▲ 김동성,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김동성 해설위원이 중국 쇼트트랙 선수 판커신을 비난했다.

판커신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1000m 결승전에서 선두를 달리는 박승희를 방해하기 위해 손으로 붙잡는 행동을 했다.

이날 KBS 중계방송에서 여자 쇼트트랙 1000m 경기 분석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박승희를 방해하려는 판커신의 손동작이 포착됐다.

이재훈 아나운서는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을 창설을 할 때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을 목표로 걸었었다"라고 말문을 연 후 "KBS 동작 입체 분석에 판커신이 박승희 선수를 잡아채는 게 정확히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이라는 게, 스포츠를 통해서 사람을 만들고 국제평화를 증진하는 게 올림픽 아니겠냐"라고 격분했다. 김동성 해설위원 역시 "아무리 금메달이 좋고 그래도 저렇게 잡고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맞장구쳤다.

또한 이재훈 아나운서는 "김동성 해설위원은 이런 올림픽 정신과 관련된 문제만 나오면 더 (민감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동성 해설위원은 "화난다. 내려가서 중국 선수를 꿀밤 한 대 때리면서 '너 왜 잡았어. 올림픽 정신에 좀 어긋나지 않냐'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라며 판커신의 나쁜 손을 재치 있게 지적했다.

한편 박승희는 판커신의 훼방에도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란히 3위로 들어온 심석희(17·세화여고)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여자 쇼트트랙 1000m, 박승희 금메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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