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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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방상아 “홈 이점 느껴져, IOC제소도 방법”

기사입력 2014.02.21 12:06 / 기사수정 2014.02.21 12: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SBS 방상아 해설위원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판정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방상아 위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팀 경기때 부터 예감은 했지만 홈어드밴티지가 너무 눈에 드러났다”면서 “그런 부분들로 인해 김연아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19점을 기록,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총점 224.59)가 차지했다.

방위원은 “소트니코바의 트리플 점프 개수가 김연아 보다 하나 많았기 때문에 기술점은 좀 높았지만, 예술 점수에서 김연아가 충분히 극복할 점수였다. 그런데 소트니코바에게 구성점수가 지나치게 높이 평가가 됐고, 가산점도 선수가 뛴 것보다 훨씬 많이 받았다. 그런 면을 납득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점프에서도 누가 봐도 김연아가 더 뛰어났다. 소트니코바는 롱 에지를 사용하는 선수임에도 그 부분에 대한 감점은 없었고 오히려 가산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위원은 솔트레이크 올림픽 때 캐나다가 IOC제소를 통해 페어 종목에서 공동우승을 했었던 전례를 들며 “여론이 계속 그렇게 문제가 된다면 한 번 그런 방법을 취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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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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