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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김연아 은메달에 LA 타임즈 "스캔들 혹은 스케이팅"

기사입력 2014.02.21 10:5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연아의 은메달에 미국 언론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LA 타임즈'는 "스캔들 혹은 스케이팅"이라는 표현으로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꼬집었다.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합친 총점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마친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과 더불어 합계 219.11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리던 김연아. 큰 부담을 안고 들어간 프리스케이팅에서 다시 한 번 '클린'에 성공했다. 유례를 찾기 힘든 '가산점 인플레이션'이 이어진 가운데 김연아는 선전했다. 하지만 들쑥날쑥한 심판 판정은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LA 타임즈' 역시 같은 입장이다.

'LA 타임즈' 빌 플라시케 기자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누군가는 (이 결과에 대해) 스케이팅이라고, 또 다른 이들은 '스캔들'이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상식적으로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벌어진 일을 분명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서는 "그는 왕관을 지키기 위해 할 일은 다 했다"며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보다 공격적이었지만 그는 아티스트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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