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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그레이시 골드 최종 205.53점…현재 3위

기사입력 2014.02.21 03:37 / 기사수정 2014.02.21 03: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아메리칸 스윗하트' 그레이시 골드(18·미국)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36.90점을 받으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골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136.90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는 69.57점, 예술점수(PCS)는 68.33점이 나왔고 감점이 1점 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23점(6위)을 받았던 리프니츠카야는 최종 합계 205.53점을 기록하게 되며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애슐리 와그너와 김연아만 출전이 남은 가운데 현재 1,2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올라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골드는 에드바르트 그리그의 '피아노 콘체르토'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4.92점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 74.64) 캐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 74.12)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골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를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더블 악셀에서 -0.21점의 감점을 받았지만 3가지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골드는 4조 4번으로 출전해 러시아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맞춰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프를 무난히 소화한 골드는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도 깨끗하게 뛰었다. 스텝 역시 경쾌하고 가뿐했으나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다 불안한 자세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러나 흔들림 없이 마지막 더블 악셀까지 소화해내며 연기를 마쳤다.

골드의 역대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는 지난 10일 소치올림픽 단체전에서 기록한 129.38점이었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 1조 1번 박소연(16·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 93.83점 합계 142.97점을 받았고, 2조 3번 김해진(16·과천고)은 프리스케이팅 95.11점 합계 149.48점을 받아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피겨 여왕'이자 올림픽 디팬딩 챔피언인 김연아는 4그룹 6번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그레이시 골드 ⓒ Gettyimages/멀티비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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