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캐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142.61점을 받으며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코스트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8.84점과 예술점수(PCS) 73.77점을 합친 142.61점을 받았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4.12점과 합친 최종합계 216.73점을 얻은 코스트너는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200.57점)다.
이로써 코스트너는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97.89점(2013 세계선수권)을 돌파했다. 개인 최초로 200점을 넘어선 코스트너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 1조 1번 박소연(16·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 93.83점 합계 142.97점을 받았고, 2조 3번 김해진(16·과천고)은 프리스케이팅 95.11점 합계 149.48점을 받아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피겨 여왕'이자 올림픽 디팬딩 챔피언인 김연아는 4그룹 6번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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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캐롤리나 코스트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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