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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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기사회생' 아사다 마오 198.22점…중간 순위 1위

기사입력 2014.02.21 01:50 / 기사수정 2014.02.21 01: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기사회생했다.

아사다 마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03점, 예술점수(PCS) 69.68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친 142.71점을 받은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5.51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98.22점을 얻었다.

이로써 아사다는 2013년 NHK트로피에서 세운 개인 프리스케이팅 종전 최고 점수인 136.33점을 넘어섰다.

아사다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갈고 닦았던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했다. 트리플 플립은 회전 수 부족 판정으로 언더로테를 받았고 트리플 루프에 이은 콤비네이션 점프로 놓쳤다. 결국 아사다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55.51점으로 16위에 그쳤다.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중 12번 째로 빙판에 등장한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쇼트프로그램과의 실수와는 다르게 이 점프를 성공시킨 아사다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비롯한 나머지 점프에서도 큰 실수는 없었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인 것을 의식하듯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했지만 쇼트프로그램의 부진을 극복할 지는 미지수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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