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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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IOC, 이틀 연속 김연아 주목 "타이틀 방어 시작"

기사입력 2014.02.20 17: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틀 연속 김연아를 주목했다.

IO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연아의 타이틀 방어가 시작됐다는 제호의 기사를 게재했다. 전날 'It's Yuna time!(김연아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알렸던 IOC는 이제 왕위 유지 여부에 눈길을 보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74.92점을 받아 출전 선수 30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2연패를 위한 산뜻한 출발이지만 상대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홈텃세를 등에 업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는 김연아에 불과 0.28점 뒤진 74.64점으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워낙 차이가 적어 프리스케이팅 성적에 따라 메달 색깔이 갈릴 전망이다.

IOC는 "김연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면서 "유력 경쟁자였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는 트리플 플립 점프를 뛰다가 넘어지면서 5위로 곤두박질쳤다. 대신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의 경쟁자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24명의 참가선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친다.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춘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21일 오전 3시 45분 펼쳐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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