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그레이시 골드가 첫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쳤다.
그레이시 골드는 19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8.63점을 얻었다. 기술점수(TES)는 36.55점, 예술점수(PCS)는 32.08점을 받았다. 김연아(74.92점)에 이어 중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골드는 4조 4순위, 전체 22번째로 링크에 올라섰다. 쇼트프로그램 곡인 '피아노 콘체르토'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골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에 이어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까지 큰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골드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기록한 69.45점이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로 나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을 받았다. 김해진은 합계 54.37점(기술점수29.23점, 예술점수 25.14점), 박소연은 합계 49.14점(기술점수 25.35점, 예술점수 23.79점)으로 역시 다음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그레이시 골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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