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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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휴식' 선덜랜드, FA컵 8강 진출 성공

기사입력 2014.02.15 23: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선덜랜드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도 FA컵 8강에 진출했다.

선덜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맨체스터 시티와 정규리그가 기상악화로 연기되면서 휴식을 취했던 선덜랜드는 리그보다 비중이 덜한 FA컵이어선지 주전 대부분에게 휴식을 한 차례 더 부여했다.

중원의 핵 기성용과 비토 마노네 골키퍼, 잭 콜백, 마르코스 알론소 등 주전들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을 맞아 오스카 우스타리 골키퍼를 비롯해 온드레이 첼루츠카, 안드레아 도세나, 크레이그 가드너, 이그나시오 스코코 등 비주전들이 출전했다.

사우스햄튼과 팽팽한 양상을 보여주던 선덜랜드는 후반 5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으로 흐른 볼을 가드너가 받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때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0-0의 균형이 깨지자 사우스햄튼은 제이 로드리게스와 모건 슈네이더린 등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코너 위컴과 알론소를 투입해 안정화를 추구했고 경기 막판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가드너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킨 선덜랜드는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와 사우스햄튼전을 모두 쉰 기성용은 그동안 쉴 새 없이 뛴 것에 보상을 받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 힘겨운 싸움에 필요한 체력 충전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던랜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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