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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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비결은 단연 '꿀벅지'

기사입력 2014.02.12 16:27 / 기사수정 2014.02.12 17:1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빙속 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12일 방송된 KBS 1TV '뉴스 토크‘에서는 지난 새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해 지난 2010 밴쿠버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상화는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세계 정상에 섰다.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75초06)를 무려 0.36초를 앞섰다. 1,2차 레이스 모두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준 이상화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대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금메달을 가져갔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2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상화의 2연패 비결은 4년 전과 비교해 좋아진 ‘엔진’이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보다 3.6kg를 감량했다. 단순히 살을 뺀 게 아니라 상체 체지방을 줄였다. 몸이 가벼워지니 스피드가 빨라진 건 당연했다.

‘꿀벅지’가 힘을 발휘했다. 이상화는 지난 대회때 보다 허벅지가 3cm 정도 두꺼워졌다. 현재 이상화의 허벅지 둘레는 23cm로 웬만한 여성의 허리둘레와 비슷하다.

500m 단거리 선수의 힘은 허벅지에서 나온다. 이상화는 모태범 등 남자 선수들과 함께 산악 자전거를 타면서 하체를 단련했다. 이상화의 별명인 ‘꿀벅지’는 올림픽 2연패를 이끈 이상화의 힘이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이상화 2연패 비결 ⓒ KBS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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