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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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아사다 마오, 3A 실패했지만 희망있다"

기사입력 2014.02.09 03:06 / 기사수정 2014.02.09 03: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고국에 단체전 메달을 선사할 수 있을까.

아사다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1.25점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을 합친 64.07점을 받았다. 

아사다는 72.24점을 획득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이탈리아 캐롤리나 코스트너(70.84점)에 이어 3위로 프리 스케이팅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전 초미의 관심사는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이었다. 아사다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이지만, 올 시즌 그는 단 한 차례도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단체전을 앞두고 치른 연습 경기에서 아사다가 총 4번의 트리플 악셀을 가볍게 뛰었고 일본 언론은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이 돌아왔다"며 금빛 희망을 가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단체전에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녹턴'에 맞춰 연기한 아사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엉덩방아를 찧으며 실패하고 말았다. 본인 스스로도 아쉬운듯 경기가 끝난 직후 개운하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직후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가 경기장을 감싼 러시아의 홈 분위기를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첫 트리플 악셀을 실패했지만, 3회전-2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는 성공했다. 화려하게 조치를 취하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했다. 단체전 메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총평했다.

한편 10일 오전 치러지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지난해 일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 아키코가 나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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