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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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이신바예바 등 러시아 스타들, 성화 봉송 화제

기사입력 2014.02.08 04:54 / 기사수정 2014.02.08 04: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베일에 가려져있던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의 성화 주자들은 러시아 스포츠 스타들이었다.

성화 점화는 올림픽 개막식의 클라이막스다. 대회 내내 타오르는 성화는 '올림픽의 상징'이다. 스타디움에서 성화를 봉송하는 주자와 최종 점화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가장 먼저 스타디움에 모습을 나타낸 이는 마리아 샤라포바였다. 현 세계랭킹 2위인 샤라포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다. 여성 스포츠 선수 수입랭킹에서 줄 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그는 광고계가 가장 선호하는 여성 스포츠 선수다.

샤라포바에 이어 등장한 이는 옐레나 이신바예바 였다. 장대높이 뛰기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던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다음 주자는 러시아의 레슬링 영웅인 알렉산더 키렐린이었다. 뒤이어 등장한 이는 '리듬체조 스타'인 알리나 카바예바였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신 만의 기술인 '카바예바 피봇'으로 유명한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염문설을 뿌렸다.

최종 점화자는 전설적인 피겨 선수인 이리나 로드니나와 아이스하키의 전설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였다.

한편 소치올림픽 상화는 총 1만 4000여 명의 주자에 의해 2천900여 개의 도시와 마을을 거쳤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옮겨져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엘레나 이신바예바 ⓒ 엑스포츠뉴스DB 마리아 샤라포바 ⓒ WTA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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