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김성수가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녹이고 있다.
극에서 굴지의 영화사 대표 안도영으로 분한 김성수는 의기소침해 있는 유진(윤정완)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한편, 결혼 문제로 고달파하는 동생 장준유(안경주)에게 조언을 해주는 듬직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첫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한 순애보는 단연 돋보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사실을 알고 찾아온 남성진(이규식)에게 "다시는 연락하지도 만나지도 않겠다"라며 결국 딸인 김수진(권유경)까지 포기하는 등 혼자 아픔을 감당하려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따뜻한 미소와 성공한 영화사 대표로서 보이는 카리스마는 안도영 캐릭터가 가진 최고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는 평이다.
김성수의 아련한 눈빛과 중저음의 부드러운 말투가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 시키고 있다. 또한 김성수는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내면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어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진한 훈남의 향기를 풍기는 김성수가 출연하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오는 10일 오후 9시 45분에 11회가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성수 ⓒ 드라마 하우스, 커튼콜 제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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