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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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美 단편 'ROOM 731'으로 할리우드 도전

기사입력 2014.02.07 08:00 / 기사수정 2014.02.07 12:52

이준학 기자


▲김유정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아역배우 김유정이 단편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에 나선다.

김유정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7일 김유정이 미국 단편영화 'ROOM 731'(감독 김영민)을 통해 할리우드 유명배우,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영화 'ROOM 731'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생체 실험을 위해 만주에 설립한 731부대를 소재로 한 호러 미스터리 장르로, 할리우드 유명배우와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김유정은 일본군 강제수용소에 갇힌 10대 소녀 웨이 역을 맡아 고문당하다 숨진 희생자의 영혼을 목격하면서 겪는 일화를 다룬다. 그녀는 숱한 고문에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채 생체 실험의 피해자로 희생당하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팀 강(Tim Kang)이 동반 출연하는가 하면, '다크나이트', '아바타'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한 다이애나 최(Diana Choi), 에디 양(Eddie Yang), 바네사 리(Vanessa Lee) 등이 의기투합하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유정이 일제의 악행에 희생당하는 피해자로 변신해 짧은 단편 속에서도 명품 아역다운 임팩트 강한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OOM 731'은 미국에서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7월 미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유정 ⓒ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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