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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UK "김연아·이상화·심석희를 주목하라"

기사입력 2014.02.06 14:01 / 기사수정 2014.02.06 14: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의 '여왕 삼총사'는 외신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각) '야후스포츠 영국'은 '소치올림픽 빙상 종목 예상 및 주요 가이드'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특이한 것은 종목별 선수들을 '주요 가이드(Form guide)'와 '그밖의 선수(Outsiders)'로 나누어 구분했다는 점이다. 한국대표팀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그리고 쇼트트랙 심석희가 유력한 메달 획득 후보로 점쳐졌다.

이 매체는 "캐나다 패트릭 챈이 세차례 월드 챔피언에 오른 동안 한국의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의 성공 이후 다시 한 번 여성 세계 챔피언으로 군림하기 위해 올림픽 준비에 나섰다"며 남·녀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두 선수를 선정했다.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그밖의 선수'로는 "지난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개와 두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입이 떡 벌어질만한' 트리플 악셀 점프를 구사하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왕멍이 부상으로 올림픽에 불참하는 가운데 한국대표팀의 심석희는 100m와 1500m 그리고 계주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선정됐다. 500m 부문은 중국의 판 케신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자 쇼트트랙은 러시아의 안현수(빅토르안)를 제치고 캐나다의 '최강자' 찰스 해믈린이 "아시아의 우세"를 깰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안현수와 김아랑은  쇼트트랙 종목 '그밖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를 1000m와 1500m에서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았다. 장거리인 5000m와 10000m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는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 단거리는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이상화가 선정하며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상화가 밴쿠버에 이어 또 다른 500m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모태범은 스피드스케이팅 부문 '그밖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모태범에 대해 "500m 세계 챔피언"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월드컵 남자 1000m에서 데이비스를 이겼다는 점에 주목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왼쪽부터 김연아,이상화,심석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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