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존 테리가 첼시와의 1년 연장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테리와 첼시의 현 계약은 올 여름까지. 이에 따라 최소 2년 이상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30살 이상의 선수와는 1년씩 계약하는 첼시의 내부 정책에 따라 테리도 예외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테리는 첼시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14살에 유소년 선수로 입단한 테리는 첼시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됐다.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더 높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테리는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을 첼시와 함께 하고 싶다"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다.
최종적으로 테리의 재계약 여부는 무리뉴에 달려있다.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프랑크 람파드, 애실리 콜도 마찬가지 상황. 첼시는 비교적 여유롭게 최근 상황을 관망하고 있으며 이 3명의 운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테리, 람파드, 콜의 주급은 10만파운드(한화 약 1억 8천만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의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규정 (Financial Fair Play)'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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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리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