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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통산 8번째 퇴장…1경기 결장 유력

기사입력 2014.02.03 07:47 / 기사수정 2014.02.03 12: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8번째 퇴장을 맛보는 불명예를 입었다.

호날두가 활약하는 레알은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20분 헤세의 골을 도왔지만 중요한 순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는 옥에티를 남겼다. 

상황은 이랬다. 카림 벤제마가 패스한 것을 호날두가 원터치 패스로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를 수비하던 구르페기의 손에 공이 맞았다고 생각한 호날두는 손을 들고 핸들링 파울이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이에 발끈한 구르페기가 달려들자 호날두는 구르페기의 얼굴을 손으로 미는 동작을 보였고 곧바로 구르페기는 뺨을 맞은 듯한 표정으로 쓰러졌다.

호날두에겐 선수 생활 통틀어 기록한 8번째 퇴장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의 퇴장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알메리아, 말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빌바오를 상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가장 최근은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와의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가비를 넘어뜨려 퇴장을 경험한 바 있다. 호날두의 첫 퇴장은 2004년 5월 16일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있었다. 이외에도 호날두는 지금까지 총 32개의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 중에선 퇴장으로 직행되는 경고들도 있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스페인 현지에선 호날두의 결장이 1경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 유력지 아스는 호날두가 이번 사건 내용 등을 감안해 리그 징계위원회에서 특별한 조치가 없는 경우 다음 비야레알전 1경기만 결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사진=호날두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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