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쇼타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엑소 쇼타임' 10화에서는 엑소 멤버들의 승부욕을 엿볼 수 있는 볼링 대결과 담력체험 현장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EXO's Show Time)' 10화에서는 '엑소 VS 엑소' 볼링 대결과 최강 강심장을 가리기 위한 '귀신의 집' 담력체험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찬열과 레이를 필두로 각각 파랑이팀과 노랑이팀으로 나뉘어 새해 선물이 걸린 볼링 대결을 펼쳤다. 엑소 파랑이팀은 찬열, 백현, 카이, 세훈, 세훈, 시우민 디오로 구성됐고, 노랑이팀에는 레이, 크리스, 타오, 첸, 루한, 수호가 속했다.
대세 아이돌답게 엑소의 볼링 배틀은 남달랐다. 1부터 10까지 각 숫자의 개수만큼 볼링핀을 쓰러트려 먼저 숫자 클리어를 한 팀이 승리하는 독특한 룰이 적용된 것. 엑소 멤버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승부욕을 불태웠으나 스트라이커 디오와 볼링부 경력 6년차 카이 등 몇몇 멤버를 제외하고 확연한 실력차이가 드러났다. 경기 후반에는 양팀 모두 숫자 2만큼의 볼링핀을 넘어뜨리지 못해 경기 시간은 지연됐고, 멤버들은 점점 지쳐갔다.
결국 엑소 멤버들은 서로 동의하에 단판 승부를 벌였다. 서로 상대 팀의 출전 선수를 지목한 결과 노랑이팀의 크리스와 파랑이팀 백현이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크리스는 "다른 애들은 몰라도 넌 이길 수 있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단 한 개의 핀도 맞추지 못한 채 3개를 기록한 백현에게 지고 말았다. 이후 크리스는 파랑이팀 선물을 사는 내내 노랑이팀 멤버들에게 구박을 당해야만 했다.
또한 엑소 멤버들 가운데 최강 강심장을 가리기 위한 '귀신의 집' 체험이 이어졌다. 거친 카리스마와 짐승돌로 사랑 받던 엑소 멤버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여기 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대부분의 엑소 멤버들이 귀신의 집 입장을 앞두고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날 단연 돋보였던 멤버는 첸과 타오. 두 사람은 극과 극 반응을 엿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첸은 다른 멤버와 동반입장을 할 수 있는 선택권까지 타오에게 양보하고 의기양양한 태도로 '귀신의 집'에 입장했다. 실제 첸은 귀신 분장을 한 스태프들을 먼저 찾아다니며 핫팩을 전하고, "추우시죠?"라며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등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았다.
반면 가장 두려움을 호소했던 타오는 세훈과 동반입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괴성을 질렀다. 끝내 타오는 울음을 터트렸고, 다른 멤버들은 재미있다는 듯 익살스럽게 타오를 따라하며 한층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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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엑소 쇼타임 10화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