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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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8AS' KGC, KCC 5연패 빠트리며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1.25 15:50 / 기사수정 2014.01.25 15:5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연패팀끼리의 대결에서 KGC가 웃었다. KGC는 KCC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5연패에 빠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베스트5로 출전한 선수들이 각자 주어진 몫을 해냈다. 숀 에반스는 15리바운드(9득점), 김태술은 8어시스트(6득점), 김윤태는 3점슛 5개를 던져 3개를 집어넣었다. 김태술은 통산 13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양 팀이 공방전을 벌였다. 먼저 치고나간 쪽은 KGC였다. 수비가 통하기 시작하면서 속공이 살아났다. 김태술이 1쿼터에만 어시스트 5개를 올리면서 오세근과 에반스의 득점을 이끌었다. 1쿼터는 KGC가 19-11로 앞섰다. KCC는 장민국이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렸지만 타일러 윌커슨이 2득점에 머물렀다.

KGC는 2쿼터에도 주도권을 지켰다. 양희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교체멤버로 채워졌음에도 수비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KCC는 2쿼터 시작 이후 3분 20초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델본 존슨이 2쿼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 팀 야투율이 21.1%(2점 30%, 3점 11%)에 머물렀다. 

KGC는 2쿼터 초반 휴식을 취한 김태술과 오세근을 중반 이후 연이어 투입하며 점수차를 벌리려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2쿼터 막판 KCC 김효범에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두자릿수였던 점수차가 5점으로 줄었다. 김효범은 2쿼터에만 7득점을 기록했다.

KGC가 30-25로 앞선 채 3쿼터가 시작됐다. 에반스가 골밑을 장악한 KGC가 3쿼터 중반 41-28까지 달아났다. KCC 장민국에게 3점슛과 자유투로 연속 5득점을 내줬지만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3쿼터에만 26득점을 올리는 사이 12점만을 내주면서 56-37로 승기를 잡았다. KCC 주득점원 윌커슨은 3쿼터까지 19분여를 소화하며 단 2득점에 묶였다.

4쿼터 시작과 함께 19점 차 여유를 안고 들어간 KGC. 경기 종료 7분 57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59-39로 20점차를 만들었다.

KCC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61-69까지 쫓아갔다. 윌커슨과 장민국, 김민구가 돌아가며 3점슛을 꽂아 넣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김민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KGC의 승리가 기정사실화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GC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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