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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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출국 윤석민, 희망 안고 미국행

기사입력 2014.01.17 15:34 / 기사수정 2014.01.17 16:0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윤석민이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윤석민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OZ202편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LA다저스)의 형과 동행한 윤석민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탑승 게이트로 향했다.

어떤 말도 없었다. 윤석민은 그저 파이팅 포즈를 취해 보인 뒤 출국절차를 밟았다.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지금은 막판 조율을 기다리는 심정이다.

윤석민과 공항까지 동행한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어서 (윤석민이)조용히 가고 싶어 했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으로부터 윤석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분 조회는 미국 구단이 한국 선수와 계약을 원할 때 반드시 거치는 절차다.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 진출에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둔 윤석민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돌아올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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