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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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암초, 메시 돌아오니 네이마르가 부상

기사입력 2014.01.17 08: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돌아온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알폰소페레스에서 열린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 헤타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1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가뿐히 헤타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2차전 승리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한동안 재활에만 몰두했던 메시는 헤타페와 1차전을 통해 2개월 만에 복귀했다. 짧은 교체출전에도 메시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우려를 씻어냈던 메시는 2차전에서도 2골을 홀로 책임져 부상을 말끔히 털어냈음을 증명했다.

메시가 돌아오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바르셀로나지만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메시의 파트너인 네이마르가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전반 22분 왼쪽 엔드라인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볼을 연결하려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뒤틀렸다. 상대 수비와 충돌없이 오른발이 잔디에 끌렸고 무게중심이 반대편으로 쏠려 발목이 돌아갔다. 고통을 호소한 네이마르는 끝내 교체됐고 혼자 걷지 못해 부축을 받고 나와 장기 부상을 우려케 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목 염좌로 부상을 설명했고 익일 정밀검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약 3주의 결장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이마르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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