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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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바샤-양효진 쌍포 부활…흥국생명 3-0 완파

기사입력 2014.01.15 18: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5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15일 홈코트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승리 곡선을 그린 현대건설은 6승 11패(승점18)을 기록해 최하위 흥국생명(승점13)과 격차를 벌렸다.

경기 전까지 5위(현대건설)와 6위(흥국생명)의 꼴찌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현대건설은 24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에 성공한 바샤와 양효진(18득점)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매 세트 초반 흐름은 흥국생명의 것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7-10으로 흥국생명에 끌려가며 주도권을 넘겨주는 듯했다. 하지만 바샤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이후 바샤의 공격이 연이어 코트에 꽂히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2세트에도 흥국생명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17-14로 점수를 벌리면서 멍군을 부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이번에도 현대건설의 반격이 매서웠고 바실레바와 주예나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끝내 동점을 허비했다. 현대건설의 집중력이 살아났고 양효진과 바샤가 귀중한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도 25-22로 역전했다.

이미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마지막 3세트에서는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현대건설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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