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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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전지현, 키스 속 숨은 '힌트' 공개

기사입력 2014.01.15 16:51 / 기사수정 2014.01.15 16:51

김영진 기자


▲ 별에서 온 그대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전지현의 키스에 대한 힌트가 공개됐다.

15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진은 천송이(전지현 분)과 도민준(김수현)의 키스 속 '사랑'에 대한 세가지 힌트를 공개했다.

사랑의 힌트 첫 번째 - 이웃사촌 송이 & 민준

우선 '별그대'의 천송이와 도민준의 만남이 필연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민준이 "사람들은 이것을 운명이라고 하더군요"라고 말한 것처럼 송이는 운명처럼 그의 옆집으로 이사 왔다. 이후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그리고 그 와중에 민준은 그토록 찾고 싶어하는 여자가 바로 송이임을 확인했다.

그러다 민준은 송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도매니저' 혹은 '법적 대리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초능력을 발휘해 마치 '슈퍼맨'처럼 그녀를 구해냈다. 4회 방송분에서 민준은 그녀와 '꿈결키스'를, 그리고 8회 방송분에서는 이른바 '15초 키스'를 나눈 것도 둘의 운명같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 이처럼 송이와 민준이 이웃사촌인 덕분에 둘을 둘러싼 에피소드도 다양하고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사랑의 힌트 두 번째 - 민준은 대학강사?

두 번째로 도민준이 사랑에 대해 강의하는 심리철학강사로 설정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학생인 송이는 연예인 특례입학 건 뉴스가 터지는 바람에 다시금 수업을 들어갔지만 공교롭게도 그 과목의 강사가 민준이었다.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송이는 '사랑태도 척도의 타당화 연구', 사랑으로서의 경험 이성', '사랑학의 현상학, 에로스와 아가페'라는 '사랑'이 주제인 짜집기 리포트를 제출하다 발각되기도 했다. 이후 민준은 대부분의 강의를 '사랑'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했는데 이는 극중에서 '사랑' 자체가 자연스럽게 부각되는데 안성맞춤이었다.

이에 민준이 400년동안 살아오면서 책을 많이 읽는 설정에다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케이트 디카밀로 저)을 등장시킨 것도 이런 이유가 숨어 있었다.


사랑의 힌트 세 번째 - 짝사랑, 가족사랑, 첫사랑

세 번째로 짝사랑과 가족간의 사랑, 첫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송이를 짝사랑하는 재벌 2세 휘경(박해진), 그리고 그런 휘경을 짝사랑 하는 배우 세미(유인나)를 통해 짝사랑 혹은 외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송이가 극중에서 유일하게 부드러운 말투는 쓰는 인물은 다름아닌 동생 윤재(안재현)였고, 송이가 어릴 적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아버지(엄효섭)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은연중에 가슴뭉클한 가족간의 사랑도 녹여냈다.

여기에다 송이의 친구인 만화방의 홍사장(홍진경)을 통해서는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도 담기도 했고, 특히, 2회 방송분중 만화방에서 전지현이 보던 만화책 제목이 '이것은 사랑입니다'라는 것을 슬쩍 드러내며 깨알같은 '사랑'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별그대' 9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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