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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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강타' 혼다, 伊무대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

기사입력 2014.01.13 08:34 / 기사수정 2014.01.13 08: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 간판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혼다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베르토브라글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US사수올로를 상대로 교체 출격, 데뷔전을 가졌다. 혼다의 출격 등 많은 스토리를 남긴 이날, 밀란은 사수올로에 3-4로 패해 승점 22점에 머물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혼다는 후반 20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호비뉴 대신 혼다를 교체 투입해 세리에A 데뷔전을 갖게 했다.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한 혼다는 주어진 시간동안 팀의 득점 사냥에 힘을 보태는 등 앞선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강렬한 인상도 남겼다. 후반 38분 혼다는 왼쪽에서 연결한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패스를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발을 떠난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골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만한 장면이었다.

한편 밀란은 사수올로 원정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 9분만에 호비뉴가 선제골, 전반 13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추가골이 터져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의 반격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전반 15분과 28분에 연속골을 내주더니 전반 41분엔 해트트릭 작성을 허락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2분에도 베라르디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사수올로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몬톨리보가 한 골을 더 만회한 밀란은 결극 3-4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혼다 게이스케 데뷔 (C) AC밀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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