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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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득점 펄펄' 최홍석 "그래도 서브 1개가…"

기사입력 2014.01.11 16: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서브 하나 남았는데…"

최홍석이 펄펄 날며 우리카드에 3연승을 안겼다. 하지만 내심 트리플크라운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실패한 것이 두고두고 기억에 나는 모양이다.

최홍석은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쓸어담은 최홍석은 트리플크라운에 서브에이스 1개가 부족해 아쉬움의 탄성을 내뱉었다.

최홍석은 "마지막 세트에서 서브를 넣을 때 트리플크라운을 의식했었다"며 "알고 있었고 점수 차도 벌어져 자신있게 때렸다. 잘 맞았는데 상대가 잘 받았다"고 웃어보였다.

올 시즌 국내선수로는 트리플크라운을 한 선수가 없어 더욱 이번 기회가 아쉬운 최홍석은 "그래도 다음에 더 좋은 컨디션일 때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마음 비우고 기회가 생기면 한 번 욕심을 더 부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격점유율 37%로 우리카드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시도한 최홍석은 수비 상황에서도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을 흔들었다. 특히 1,2세트에서 상대 주포 마이클을 3차례 막아낸 것이 크게 주효했다.

최홍석은 "대한항공이 마이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분석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마이클이 때릴 때 집중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홍석 ⓒ 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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