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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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대 비소토 영입…한국전력, 후반기 반전 기대

기사입력 2014.01.10 14:40 / 기사수정 2014.01.10 14: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밀로스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선수 비소토를 영입했다.

한국전력은 10일 "밀로스 큘라피치를 대신해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레안드로 비소토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입국할 예정인 비소토는 브라질 국가대표 라이트로 이탈리아와 러시아 리그를 거쳐 현재는 브라질 RJX에서 뛰고 있으며 신체조건은 키 212cm, 몸무게는 97kg이다. 큰 키와 높은 타점이 돋보이며,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주역이기도 하다.

외국인선수의 활약이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밀로스가 제몫을 못해주자 한국전력은 최근 5연패에 빠지며 흔들렸다. 특히 공격 종합 부문 상위권에 랭크된 '괴물 루키' 전광인의 활약에도 신생팀 러시앤캐시에 밀려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한국전력은 칼을 꺼내 들어 밀로스를 대신할 선수 물색에 나섰고, 비소토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오는 15일 수원 대한항공전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비소토의 한국무대 데뷔는 4라운드가 되어서야 볼 수 있을 예정. 구단 관계자는 "비소토가 비자 문제와 메디컬테스트 등 여러 사정 때문에 15일 경기에는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4라운드 첫 경기인 25일 안산 러시앤캐시전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환점을 앞둔 2013-14시즌 V리그. 무서운 루키 전광인에 비소토까지 가세하게 된 한국전력이 전반기에 아쉬움을 묻고 후반기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한국전력 새 외국인선수 비소토 ⓒ 한국전력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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