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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프리뷰] '선두 뺏긴' 삼성화재, '연패 방어' 본능 발휘할까

기사입력 2014.01.08 14:12 / 기사수정 2014.01.08 17:3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절대강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잡고 선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8일 삼성화재는 홈 대전충무체육관으로 한국전력을 불러들여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화재는 지난 5일 '천적' 현대캐피탈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완패하며 1위자리를 내줬다. 2라운드 5승 1패를 거두며 줄곧 선두를 달리던 삼성화재는 라이트 박철우의 부상과 여오현이 떠나간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리베로 이강주와 김강녕의 리시브 불안은 계속되고 있으며 레오에 집중된 공격에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삼성화재는 '연패 방어' 본능이 있다. 2010-11년 시즌 이후로 연패가 없다. 공·수 양면에서 흔들리며 오랜만에 맞은 위기에서 다시 한번 '연패 방어' 본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전력의 사정도 좋지 않다. 최근 5연패에 빠지면서 신생팀 러시앤캐시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괴물 루키' 전광인과 서재덕이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외국인선수 밀로스와 센터 방신봉이 부상으로 코트에서 빠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분위기 반전을 위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몸을 전지며 연패 탈출 의지를 밝혔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다시금 차디찬 바닷물을 떠올리며 삼성화재와 맞서야 한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3위 KGC인삼공사(7승8패)와 최하위 현대건설(4승 10패)이 만난다. 나란히 2연패 중인 양팀. 연패 탈출을 위해 상대를 넘어야 한다. 앞선 3번에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의 완승이었다. 비록 탈꼴지에 실패 중인 현대건설이지만 KGC인삼공사에 강했다. 현재까지 거둔 4승 중 3승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얻었을만큼 상대전적에서 앞선다. 

지난 시즌 꼴찌에 머물렀던 KGC인삼공사는 시즌 중반으로 향하는 현재까지 중위권을 유지 중이다. 때문에 매번 발목을 잡았던 현대건설전이 중요하다. 이성희 감독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올인하겠다. 올 시즌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4연승일지, KGC인삼공사의 반격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레오, 전광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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