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마이클 에시앙(첼시)이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의 죽음을 애도했다.
에시앙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덧 없이 떠나버렸다. 세상은 또 다른 전설을 잃었다. 에우제비오여 편히 잠드소서(Here today gone tomorrow, the world has lost another legend. R.I.P"EUSEBIO)"라는 글과 함께 에우제비오의 사진을 게재했다.
에시앙이 게재한 사진 속 에우제비오는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5일 외신에 따르면 에우제비오는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포루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다 루즈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에우제비오는 심장 및 호흡계 질병의 치료를 위해 지난해 몇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최근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에우제비오는 지난 1965년 매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1966년 월드컵에서 고국 포루투갈이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당시 월드컵 8강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골을 넣어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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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우제비오 ⓒ 에시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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