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김해숙과 오현경이 이윤지의 집을 방문했다 줄행랑을 쳤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앙금(김해숙 분)과 수박(오현경)이 광박(이윤지)의 시집에 놀러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대세(이병준)의 시집살이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한 광박은 수박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고 수박은 "너희 집에 아무도 없으면 엄마랑 놀러 가겠다"며 광박의 집으로 향했다.
으리으리한 집에 앙금과 수박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이렇게 잘해놓고 사냐"며 부러워했고 광박은 "어차피 우리 집 아니다. 다 아버님 집이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집안 구경을 마치고 주방으로 갔고 앙금은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내년에는 작은 아파트로 이사 가야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 때 갑자기 대세가 등장했다. 앙금과 수박은 깜짝 놀라 식탁 밑으로 숨었고 광박은 대세의 등장에 당황해 말을 더듬었다.
대세는 "내가 우리 집 오는데 기별하고 와야 하냐"고 대꾸했고 이어 "상남(한주완)이 구박하지 말아라. 요즘 며느리들 남편한테 스트레스 푼다더라. 그러면 안 된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대세가 다시 나간 줄 알고 밖으로 나온 앙금과 수박은 "너 시집살이 보통 아니다. 일단 나중에 얘기하자"며 안도했지만 물건을 두고 간 대세가 다시 집에 들어왔고 결국 네 사람은 마주 치고 말았다.
수박은 앙금을 끌고 황급히 광박의 집을 나왔고 대세는 앙금과 수박의 모습에 어리둥절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