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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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위' 박혜진, 2년 연속 올스타전 '3점슛 퀸'

기사입력 2014.01.05 15:17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김덕중 기자] 박혜진(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3점 슈터에 올랐다.

박혜진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열린 3점슛 대회 결선에서 17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박혜진은 이로써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점슛 퀸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3점슛 퀸에 2차례 오른 선수는 이언주(2003, 2004) 박정은(2010, 2011) 뿐이다.

박혜진은 지난 해 3점 슛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결선에 직행했다. 상대는 올스타전 직전 열린 예선에서 폭발적인 3점포를 쏘아올린 조은주(13점, 신한은행) 김연주(16점, 신한은행)였다. 박혜진은 세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3점슛을 던졌고, 그의 손을 떠난 볼은 깨끗하게 림에 꽃혔다. 김연주가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1점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박혜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2008-09시즌부터 경기당 평균 35분 가까운 시간을 코트에 머물며 실전 경험을 늘렸다. 신인왕은 당연히 박혜진의 차지였고 지난 시즌에는 모범선수상과 리그 베스트5에 선정되며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박혜진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도 3점 성공개수 1위(37개) 성공률 2위(47.4%)를 기록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박혜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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