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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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선수들을 위해 추천한 3곡의 노래는

기사입력 2014.01.03 15:1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김기태 감독이 신년사에서 선수들에게 3곡의 노래를 추천했다. 그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2014년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코칭스태프와 전 주장 이병규(9)를 포함한 선수 전원, 백순길 단장 및 프런트 일동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노래 3곡을 권했다.

김 감독은 신임 남상건 대표이사에 이어 단상 앞에 섰다.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어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세 번째 이 자리에 선다.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잘 따라줘서 고맙다. 지난 10여년 간의 아픔에서 벗어난 점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2014년을 맞이하는 김 감독의 목표는 '말 안해도 아는' 그것이었다. 김 감독은 "목표가 무엇인지는 선수들이 알고 있을 거다. 하지만 목표만 크고  행동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스스로 떳떳할 수 있게 시즌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서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조수미의 '나 가거든', 윤태규의 '마이웨이'를 추천하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희망, 간절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1년 10월 LG와 재임기간 3년의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첫 해에는 133경기에서 57승 4무 72패로 7위에 머물렀다. 2002년 이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가을야구는 그렇게 어려웠다. 그러나 올 시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2위(74승 54패)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비록 '잠실 라이벌' 두산에 밀려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분명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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