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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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수상소감, '대상' 하지원 겸손 발언 "정말 무거운 상이다"

기사입력 2013.12.31 17:12 / 기사수정 2013.12.31 17:12

정희서 기자


▲ 수지 하지원 수상소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지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하지원의 수상 소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지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지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 긴 수상소감을 남겼다. 수지는 드라마 제작진, 소속사 스태프, 가족, 심지어 애완견에 이르기까지 고마움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좌우로 흔드는 모습을 보이며 카메라 앵글 밖으로 벗어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지의 부적절한 태도를 하지원의 겸손한 수상소감과 비교하고 나섰다.

하지원은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사실 대상 트로피가 제 손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스태프분이 계신다. 이 상은 제가 그 분들께 바치는 상이다. 제작해주신 대표님 작가님 감사 드린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최고의 선배님들과 일하고 있다. 하루에 한 장면 찍으시는 데도 너무나 열연해주고 계시는 선배님들께도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가장 먼저 '기황후'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정말 이 상 무겁다. 이 상으로 더 많이 품을 수 있는 배우가 될 거다. 또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큰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 올해 받은 사랑을 내년에 보답하도록 좋은 일을 많이 하겠다"며 이번 대상으로 더 발전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수지 하지원 수상소감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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