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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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매력…U-20 월드컵도 '이승우 효과' 탄력

기사입력 2013.12.26 14:3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승우(후베닐B)가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계약을 맺는다.

26일 국내 매체는 스포츠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승우와 바르셀로나 간의 5년 재계약을 전격 보도했다. 최종 사인만을 남겨둔 이승우는 남은 절차만 완료되면 2019년까지 현 16세이하 유스팀, 후베닐B와 바르셀로나 1군 등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특히 5년 장기계약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5년이란 기간엔 상당한 의미들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사실상 프로계약을 맺은 것이나 다름 없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 조치가 풀리는 18세를 데뷔 유력시기로 보고 있다.
 
5년 계약이 잘 이행될 경우 한국에서 열리는 2017년 20세이하 월드컵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6일 한국은 2017년 20세이하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브라질 휴양도시 코스타 두사이페이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 투표에서 경쟁국 아제르바이잔을 제치고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으로선 FIFA 주관 4개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4년후 열리는 이 대회에서 이승우는 19살이 된다. 또다른 바르셀로나 유스팀 백승호, 장결희 등과 함께 출전할 공산이 크다. 현재 이승우와 장결희는 월드컵을 최종 목적지로 순항하고 있는 16세이하 대표팀에도 가세해 칠레 17세이하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현 활약이 그대로 지속된다면 2017년엔 20세이하 월드컵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 가능성도 엿보인다. 또한 1983년 멕시코 대회이후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물론, 국내에 월드컵 및 축구붐 조성에도 '이승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진=이승우 (C) 문도 데포르티보]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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