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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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동선두' 문경은 감독 "심스를 활용한 플레이가 잘 됐다"

기사입력 2013.12.25 16:2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변칙 라인업의 승리였다. 빅맨 3명으로 스타팅라인업을 꾸린 SK가 삼성을 잡고 모비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68로 크게 이겼다. 코트니 심스가 34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변기훈이 3점슛 4개 포함 17득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애런 헤인즈가 빠진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오늘 스타팅에 빅맨 3명 넣은 이유는 변기훈, 김민수 등 슈터들이 마음 놓고 던질 수 있게 분위기를 잡고 가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쿼터 속공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올스타브레이크 5일 동안 연마한 빅맨 3명을 이용하는 플레이가 잘 됐다. 심스를 활용해 국내 선수의 득점을 노린 점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날 김선형-변기훈-최부경-김민수-심스로 경기를 시작했다. 심스가 마이클 더니건을 마크했고, 최부경과 김민수는 임동섭과 이동준을 번갈아 맡았다. 문 감독은 "최부경과 김민수 둘이 스위치 디펜스로 상대 3번 선수를 막았다. 쉽지 않았을텐데 리바운드도 해주면서 외곽슛도 잘 막아줬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심스는 1쿼터 2개의 개인파울을 범하며 전반에만 파울 3개를 기록했다. 때문에 1쿼터 후반에는 심스 없이 국내선수 5명으로 경기를 풀어가기도 했다. 문 감독은 "국내선수들끼리 뛸 때도 평소같이 좋은 움직임이 나왔다. 심스의 체력 안배도 됐다. (국내 선수들이 잘해주면서)풀타임으로 기용하지 않을 수 있었다.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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