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추신수, 텍사스 타선에 큰 힘을 더할 것."
텍사스 지역지 '컬쳐맵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각) '텍사스의 추신수 영입은 머니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타율 자체 이상으로 봐야 할 선수다.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 공격형 선수"라며 "출루율, 득점, 볼넷, 출루, 사구 등 공격 19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0위 안에 들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득점에 힘을 보내 신시내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고 했다.
이어 "추신수 영입은 침체에 빠진 텍사스 타선에 큰 힘을 더할 것이다. 지난해 팀 내 최고 출루율을 기록한 건 애드리안 벨트레(0.371)였다"며 "추신수는 팀을 올해 1번타자로 나섰던 이안 킨슬러보다 출루율, 홈런, 볼넷이 더 많았다. 여기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프린스 필더까지 가세한다면 타선 파워도 강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또 매체는 "텍사스는 벨트레와 필더 앞에서 득점 찬스를 마련해줄 테이블세터가 필요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또 추신수는 올해 극도로 적은 득점 지원을 받은 투수 다르빗슈 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신수는 텍사스 공격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텍사스는 지난 22일 추신수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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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