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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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 V리그, 남녀 모두 박빙 승부 증가

기사입력 2013.12.23 18: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3-14시즌 V리그 '박빙 승부'가 배구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13-14 시즌 NH농협 V리그에는 배구의 최소점수차인 2점차(듀스 포함) 승부가 늘어났다. 남자부는 지난해 2라운드까지 총 58세트(팀별세트수 총합/ 총 30경기)가 치러졌다. 반면 올시즌은 총 82세트(총 42경기)로 지난시즌보다 24세트나 증가했다. 많은 세트 접전을 펼치다보니 승부의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또 여자부의 경우 역시 지난시즌 총 38세트(팀별세트수 총합/ 총 30경기)였지만, 올해 총 58세트(총 33경기)로 무려 20세트나 증가했다.

2점차 승부에서 끈질긴 집중을 발휘해 승리한 팀이 순위도 높았다.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는 2점차 승부가 펼쳐졌던 9경기 중 7승2패(승률 77.78%)를 기록했다. 여자부 선두 IBK 기업은행 역시 7승2패(승률 77.78%)를 기록했다.

신인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1라운드에서 득점과 공격종합 5위, 서브 4위로 토종의 자존심을 지킨 전광인(한국전력)은 2라운드에서도 토종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 5위(241득점)에 올랐고, 공격종합 5위(성공률 54.43%), 오픈공격 4위(49.39%)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러시앤캐시 송명근은 격종합(성공률 58.33%)과 후위공격 1위(62.50%)에 오르며 팀의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라운드 MVP 최홍석(우리카드) 또한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배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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