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50
연예

[응답하라 2013] 연예계를 달군 화제의 포토 모음 ①

기사입력 2013.12.26 12:08 / 기사수정 2013.12.26 12:08

엑스포츠뉴스 기자
1. 법정에 선 스타들

2013년 연예계는 1월부터 프로포폴 괴담에 유명 연예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혼란스럽게 시작됐다. 괴담은 검찰의 수사로 이어졌고,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아래 사진)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랜 법정 공방 끝에 11월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장미인애는 550만원, 이승연 405만원, 박시연 370만원의 추징금을 각각 선고받았다.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김용만,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수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들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판돈을 거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한 상태이다. 이들의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형 한류스타들의 송사도 이어졌다. 박시후는 20대 연예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후 박시후 측의 고소, 전 소속사와 박시후 간의 맞고소 등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대질실문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양측이 5월 9일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85일간 이어진 공방은 결국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류시원은 아내 조 모씨의 승용차에 GPS를 부착해 9개월여간 감시하고 조 씨의 휴대전화에 동의 없이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위치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 8월 20일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출석했다. 9월 열린 1심에서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받은 류시원은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기각했고, 류시원 측은 현재 대법원에 항고한 상태다. 이혼소송도 함께 진행중이다.



2. '우리 결혼할까요?'-잇따른 연예인 부부 탄생

2013년 연예계 커플들의 행복한 결혼소식도 이어졌다. 4월 21일 한재석-박솔미 커플이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6월 2일 정석원-백지영 부부가 탄생했다. 이어 7월 13일에는 권민-윤지민 결혼식, 8월 10일에는 세기의 커플로 관심을 모은 이병헌-이민정이 성대한 결혼식을 치뤘다. 지성-이보영 커플도 9월 27일 부부로 행복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밖에도 영화 제작자 및 감독 김조광수는 김승환 씨와 국내 첫 동성부부 결혼식을 가졌고, 이상순-이효리 부부는 제주도 별장에서 비공개로 조촐하게 식을 올렸다.




3. '진짜 사나이' ★들의 군입대와 전역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은 수백명의 국내외 팬들 앞에서 3월 의정부 제306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하지만 세븐은 6월 모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지방 공연후 안마시술소 출입이 보도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우주대스타 김희철(슈퍼주니어)은 23개월간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8월 30일 성동구청에서 소집해제됐다.  이날 김희철은 모범적인 근무로 받은 구청장 표창장을 보이며 200여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늑대소년', 착한 남자', '성균관스캔들'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톱스타 송중기는 8월 27일 춘천 102보충대로 현역 입대해 팬들과 잠시 작별을 고했다.


군복무중 톱스타 김태희와 열애, 연예사병 특혜논란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비(본명 정지훈)는 7월 10일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전역했다. 비는 이날 논란을 의식한 듯 200여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도 간단한 인사말을 남긴채 사라졌다.


SS501의 멤버였던 허영생은 10월 31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의경 현역 입대했다. 이날 배우 박지빈은 논산까지 허영생과 함께 해 우정을 과시했다.


4. EXO, 크레용팝, 그리고 싸이-가요계에 몰아친 광풍

EXO는 2013 가요계를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O는 '으르렁', '늑대와 미녀', 'MAMA'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여러 가요프로그램 및 음원 1위뿐 아니라 2013 멜론뮤직어워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송'을 수상했다. EXO는 최근 신곡 '12월의 기적'을 발표해 EXO 대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빠빠빠'로 혜성같이 나타난 중고신인 크레용팝의 등장은 예사롭지 않았다. 5기통 춤의 열풍은 기존 유명 아이돌의 인기를 넘어서며 각종 패러디와 스포츠경기 치어리더들의 단골메뉴로 이어졌다. 그러나 크레용팝은 일베(일간베스트) 용어 논란으로 수많은 안티팬들의 공격까지 받았고, 최근 발표한 '꾸리스마스'는 만화주제곡 표절의혹을 받으며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작년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싸이(본명 박재상)는 4월 13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5. "안뇽하세요?" -한국을 사랑한 할리우드 톱스타들

2013은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내한 발걸음이 어느해 보다 분주했다.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가 영화 '잭리처'를 알리기 위해 1월10일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장고:분노의 추격자' 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이어맨3'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엘리시움'의 맷 데이먼, '토르:다크월드'의 톰 히들스턴, '애프터어스'의 윌 스미스가 한국 팬들을 만났다. 특히 윌 스미스는 아들 제이든 스미스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섹시스타들도 방한 대열에 합류했다. 미란다 커는 패션행사 참석차 6월에, 다코타 패닝은 광고촬영차 동생 엘르 패닝과 1월에,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패션행사차 12월에 한국 땅을 밟았다. 영화 홍보를 위한 방한도 이어졌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스토커',  애드리안 팰리키는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지.아이.조2',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해외 스타들의 공항패션은 어떨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크루즈, 장쯔이는 편안한 캐쥬얼 스타일을 택했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트렌치코트로, 사와지리 에리카는 퍼(FUR)로, 미란다 커는 캐리어우먼 느낌의 그레이 바지정장으로 포인트를 줬다.


엑스포츠뉴스 사진부 phot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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