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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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헛심공방 끝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3.12.22 05: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선덜랜드가 무승부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22일(한국시간) 선덜래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과로 승점 10점에 머문 선덜랜드는 최하위인 20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지독한 골운 부족이 있었다. 캐피탈원컵에선 순항했던 선덜랜드는 파죽지세로 노리치를 밀어붙였지만 골망을 흔드는 데 결국 실패했다. 동시에 컵 대회 4강 진출의 기세를 리그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기성용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중원에 선 기성용은 팀의 공수 고리 역할을 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적극적인 중거리슈팅 시도와 공격적인 패스를 연결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선덜랜드는 캐피탈원컵에서 맹활약한 선수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기성용이 중원에 배치됐고 파비오 보리니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발이 빠른 에마누엘 자케리니가 측면을 맡았고 조지 알티도어도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은 눈치싸움 양상이었다. 두 팀 모두 탐색전을 펴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선덜랜드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연이은 슈팅들로 노리치를 위협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노리치도 맞불을 놓으며 접전이 벌어졌다. 선덜랜드는 후반 19분 보리니가 좋은 득점 찬스를 맞이한 것을 비롯해 후반 37분 기성용의 중거리포 등 슈팅세례를 퍼부었다. 하지만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0-0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기성용 (C)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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