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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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 아스날 이적설에 화답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

기사입력 2013.12.17 18:2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미구엘 미추(스완지 시티)가 내심 이적에 대한 욕심을 내비췄다.

미추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1월 빅클럽행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빅클럽에서 뛰길 원한다"고 강조하면서 "나 역시 다를 바 없다"며 조심스레 이적 가능성을 내비췄다.

미추는 지난 시즌 영국 무대에 입성했다. 라요 바예카노를 떠나 스완지에 자리 잡은 미추는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지난해 캐피탈원컵 우승 등을 이끌며 주가를 올렸다. 올 시즌, 상대적으로 활약은 저조하지만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수를 찾는 아스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아스날 이적설에 미추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여전히 스완지에서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선수들은 자신이 성장하길 바라고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더 큰 팀에서의 도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미추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공격력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추의 복귀로 스완지도 화색이 돌고 있다. 지지부진한한 행보 속에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는 심산이다. 유로파리그에서의 순항에도 도전한다. 지난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결과 스완지는 32강전에서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사진=미구엘 미추 (C) 스완지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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