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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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뮌헨과 붙는다…광저우, 클럽WC 4강 진출

기사입력 2013.12.15 10:19 / 기사수정 2013.12.15 10:1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유럽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돌을 목전에 뒀다.

김영권이 활약하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15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슈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이집트의 알 아흘리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 광저우는 엘케손의 결승골 등을 앞세워 알 아흘리를 눌렀다.

이날 김영권도 선발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완승을 도왔다. 4강에 오른 광저우와 김영권은 오는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 4강전을 벌이게 됐다.

이날 광저우는 알 아흘리에 고전했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성과 공세를 맞아 탄탄한 수비로 버텨냈다. 이후 공격의 실마리가 풀렸다. 외인 용병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 49분 무리퀴가 침투하면서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엘케손이 대차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2분엔 다리오 콘카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날카로운 돌파를 보인 무리퀴가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콘카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승리를 굳혔다.

[사진=김영권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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