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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윤진이 깜짝 등장, 바로와 뽀뽀…'러브라인' 되나?

기사입력 2013.12.14 10:44

대중문화부 기자


응답하라 1994 윤진이 깜짝 등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16화에서 윤진이가 깜짝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16화 '사랑, 두려움 Ⅰ: 응답하라 1997'에서 윤진이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빙그레(바로 분)의 의예과 선배 '진이'역을 맡은 윤진이는 빙그레와의 러브라인 형성을 암시했다.

학과 MT를 통해 빙그레와 처음 대면하게 된 진이는 선후배의 돈독한 우정을 다지기 위한 술자리에서 커다란 냄비에 가득 담긴 폭탄주를 마실 위기에 처한 그의 흑장미를 자청했다. 눈깜짝할 사이 냄비를 비워낸 그녀는 자신을 향해 고마움을 표하며 안심하는 빙그레에게 "세상에 공짜가 어딨니?"라고 물었고, 이어 "누나 볼에 뽀뽀!"라고 말해 빙그레를 당황시켰다.

진이의 터프한 모습에 주변 학우들은 열광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친구는 "너 거부하면 두 배인 거 알지?"하며 그녀를 위협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녀는 "아니면 내가 하지 뭐!"라는 외침과 동시에 빙그레의 볼에 귀여운 입술도장을 남겼고, 이어 "어때? 오늘 우리 둘이서 밤새 다이다이?"라고 물으며 깜찍한 윙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새벽녘의 버스정류장에서 빙그레와 다시 마주친 진이는 지난밤의 시원 털털했던 모습과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했다. 옆으로 다가와 "어디가냐"고 묻는 빙그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그녀는 수줍고 민망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였으며, 자신의 손목에 차인 염주를 잊은 채 교회에 간다는 거짓말을 둘러대 그를 웃음 짓게 했다.

이날 진이는 빙그레 앞에서 터프한 선배와 풋풋한 소녀의 모습을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과시해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쓰레기(정우 분)를 향한 빙그레의 마음이 단순한 동경일지, 아니면 특별한 감정일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녀의 등장으로 이어질 관계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 역시 증가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첫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윤진이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 1994 윤진이 등장 ⓒ tvn '응답하라 1994'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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