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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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별들의 전쟁 떠올리게 한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

기사입력 2013.12.10 14:37 / 기사수정 2013.12.10 14: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제작 레이앤모)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달 21일에서 27일까지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장에는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을 비롯한 주요 배역진들이 대거 참여해 화기애애하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감격시대'가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의 세계를 그려나가는 만큼, 각자의 배역으로 분한 배우들 덕분에 촬영장은 흡사 근대기의 거리를 방불케 했다. 배역에 몰입한 배우들은 깊이 있는 표정은 물론 멋진 액션 포즈는 연신 현장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주인공 신정태 역을 김현중은 등장부터 강렬한 눈빛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중절모에 신사복을 입은 김현중은 살짝 주먹을 쥐어 보이는 것만으로도 파이터의 느낌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김현중은 시종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우수에 찬 표정으로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파이터의 모습을 멋지게 연출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임수향은 신정태의 상대역인 데구치 가야 완벽하게 분해 섹시함을 과시했다. 화려한 기모노에 고혹적인 어깨선을 드러낸 임수향은 여인의 처연함과 비밀스런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거부할 수 없는 뇌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임수향은 촬영 내내 불편하고 무거운 장식과 기모노 차림에도 불구하고 고난이도의 자세를 멋지게 소화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진세연은 가수 지망생인 옥련으로 분해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은은한 살구빛 드레스로 청순한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촬영 내내 생기 넘치는 함박웃음은 현장의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또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 일국회의 회주 덴카이로 변신한 김갑수는 명불허전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촬영이 시작되면 작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압도적인 위압감을 연출했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아빠 미소로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했다.

'감격시대'의 제작사 측은 "활기 넘치는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이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소화해준 덕분에 어느 때보다 멋진 포스터가 완성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을 앞세워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느와르 '감격시대'는 '예쁜 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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