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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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의 사나이' 넥센 박병호 "내년 시즌 목표는 우승"

기사입력 2013.12.10 11:3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내년 목표는 우승."

넥센은 10일 "오전 목동 구단 사무실에서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MVP를 수상한 박병호 선수와 올 시즌 연봉 2억 2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127.3%) 인상 된 5억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후 박병호는 “기대이상의 연봉을 책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민 없이 한 번에 연봉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은 팀의 중심선수에 대한 배려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배려와 기대를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더 책임감을 가지고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했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낸 것 같다. 무엇보다 두 시즌 연속 전 경기 출장이 의미가 있었고, 짜릿했던 포스트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낀 한해였다”고 올 시즌을 회고한 박병호는  “내년에도 팬 여러분께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족하지 않고 가슴에 새긴 목표를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 특히, 외국인 타자들과의 홈런 경쟁이 예상되는데 배울 건 배우면서 경쟁하겠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다”며 내년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 팀의 4번 타자로 전 경기에 출장하여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부문 4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번타자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또 올해 전경기(128)에 출장하여 450타수 143안타 37홈런 117타점 91득점 10도루 타율 0.318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넥센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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