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조용운 기자] '변코비' 변연하(KB스타즈)가 역대 최연소로 7천 득점을 돌파했다.
변연하는 9일 홈코트인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안산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2쿼터 시작 2분 여만에 가볍게 골밑슛을 성공하며 통산 7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6,994득점을 올리고 있던 변연하는 1쿼터 4득점으로 영점을 조준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공격 선봉에 선 변연하는 2쿼터 8분50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가볍게 레이업슛을 시도해 림을 흔들었다.
이로써 변연하는 역대 3번째 7천 득점 경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만 33세9개월에 7천 득점을 달성해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이던 정선민(35세3개월)을 약 1년 여 앞당겼다.
7천 득점을 돌파한 변연하는 계속해서 신한은행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4쿼터 귀중한 득점을 올리면서 12득점을 챙겨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총 득점을 7천6득점으로 늘린 변연하는 김지윤(2010·7천20득점)과 격차를 더욱 좁혀 역대 2위 등극을 시간 문제로 만들었다.
7천 득점을 돌파한 변연하의 활약에 힘입은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73-68로 승리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변연하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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