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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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주혁-정준영, 반전콤비 등극…'예능 적응 완료'

기사입력 2013.12.09 10:22 / 기사수정 2013.12.09 10:22



▲1박2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박2일'의 정준영과 김주혁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 등 여섯 멤버로 새롭게 단장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지난 8일 강원도 인제로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은 새롭게 합류해 첫 여행부터 함께 차를 탔던 맏형 김주혁과 막내 정준영이 예상을 깨는 신선한 활약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수한 별명을 추가한 김주혁은 인지도 굴욕에 이어 맘처럼 되지 않는 상황들에 시도 때도 없이 구시렁대며 '주연 배우'로서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생존 본능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방자전', '아내가 결혼했다' 출연 등으로 멤버들에게 '웃통 전문배우'로 명명된 김주혁은 '야생 5덕 테스트'에서 얼음물 등목이 등장하자 "나 완전 더러워 지금"이라면서 몸 상태를 설명했지만 결국 김종민에게 지목당해 김준호와 함께 웃옷을 벗어 던져야 했다.

이 밖에도 국민요정 수지가 모닝엔젤로 멤버들의 아침을 깨우기 위해 등장했지만 수지를 알아채지 못한 김주혁은 결국 수지에게 아침식사를 대접받지 못해 "앞으로 뒤에서 하는 건 하지 말아줘. 트라우마 생겨. 그런데 난 늙어서 그런 거야?"라며 수지에게 뒤끝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막내 정준영은 모두를 '들었다 놨다'하는 4차원 어록과 엉뚱한 행동으로 예능감각을 뽐냈다.

정준영은 '야생 5덕 테스트'에서 돼지 캐릭터 안대를 끼고 형들의 얼굴을 느끼며 모두를 맞히는 대활약을 펼쳐 형들에게 멧돼지 뒷다리를 맛볼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잠자리 복불복 결정에서는 김준호가 야외 취침이 확정되고, 자신은 실내취침이 확정되자 능욕댄스를 펼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특히 모닝엔젤 수지가 잠을 깨우려 하자 막내 작가로 착각해 "저 누나 문 좀 닫아주세요"라고 말한 것은 물론, 아침 식사를 위해 기타를 들고 세레나데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주 대비 1% 상승한 12.0%(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1박2일' 시즌3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5일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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