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의 김유정이 동생 최로운을 잃고 절망에 빠졌다.
7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1회에서는 고아원으로 흩어지게 된다는 소식에 동생들을 데리고 야반도주 하는 김만원(서영주 분)과 김백원(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기(조민기)는 아들 서도영(오재무)이 금괴 밀수 사건을 뒷조사하던 중 배후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자 천억조(안내상)를 시켜 김한주(김상중)의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흩어지게 만들었다.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김한주와의 약속을 어긴 것.
천수표(김동현)로부터 고아원에 가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김만원은 동생들을 기차역으로 가라고 일러준 후 조강두의 나이트클럽을 찾아갔다. 김만원은 조강두가 사무실을 비운 틈을 타 금고 속에 금괴들을 훔쳤다.
김만원은 기차역에서 동생들과 재회했고 서둘러 기차를 타려고 했다. 김영원(최로운)은 김일원(김태준)의 유골함을 의자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길을 되돌아갔다. 김만원은 김영원을 붙잡으려 했지만 자신을 쫓아온 조강두 패거리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멈춰섰다.
김만원과 조강두 패거리 사이에 몸싸움이 붙었고, 김만원은 가방에 든 금괴의 일부를 기찻길에 던져 위기를 모면했다. 김만원은 김백원과 다른 동생들이 이미 기차에 탄 상황에서 김영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결국 기차에 탑승하는 길을 택했다.
김백원은 김만원에게 "오빠, 영원이는 어디있어?"라며 기차에서 내리려고 했다. 김만원은 김백원을 붙잡았고, 기차는 역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때 김일원의 유골함을 들고 나타난 김영원은 김백원의 이름을 울부짖었다. 김백원 역시 동생과 헤어지게 된 가슴 아픈 상황에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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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김유정 서영주 최로운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