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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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챔피언' 상주, 강원 끌어내리고 클래식 승격

기사입력 2013.12.07 16: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상주 상무가 K리그 첫 승격의 영광을 안았다.

상주는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FC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상주는 1,2차전 종합 결과에서 4-2로 강원에 앞서 승격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상주는 2차전 역전극을 노리는 강원에 다소 주도권을 내줬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역사적인 첫 승격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 대패를 이겨내려는 강원은 김영후와 최진호, 지쿠, 최승인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해 극단적인 전술을 폈다. 경기는 주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강원은 전반 1분 지쿠가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고 전반 종료 직전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좀처럼 상주의 골문이 열리지 않던 가운데 강원은 후반 27분에야 최승인이 골을 뽑아냈다. 역전 승격을 위해서는 2골이 더 필요한 강원은 마지막까지 힘을 짜냈다.

상주도 그런 강원의 심리적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 역습에 나서며 팽팽한 싸움을 펼쳤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해 역사적인 승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상주상무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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