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국의 한 매체가 추신수의 선구안을 최고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완벽한 중견수 만들기"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보도하며 추신수의 선구안을 좋은 중견수가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로 선정했다.
CBS스포츠는 "추신수는 볼넷(112개)과 사구(26개)를 얻어내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지난 시즌 4할 2푼 3리의 출루율을 기록한 '출루 머신'이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에 스윙하는 비율이 22.1%에 불과했다"며 기록을 근거로 추신수의 타석 운영 능력을 높이 칭찬했다.
추신수는 타석 운영 능력에서 마이크 트라웃(애인절스),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코코 크리프(오클랜드) 등을 제치고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CBS스포츠는 추신수의 선구안 외에도 마이크 트라웃의 타율과 장타력, 빌리 해밀턴(신시내티)의 스피드,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의 수비 능력, 릭 앤키엘(메츠)의 강한 어깨, 앤드류 매커친의 보이지 않는 가치 등을 최고의 중견수를 만들 수 있는 요소로 꼽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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