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김수로가 코피 투혼 속에서 해상 사격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군 2함대에서 훈련 받는 멤버들이 서해안 바다 위에서 전대 해상 기동훈련인 대잠 사격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51포 사수를 맡은 김수로는 사격을 1분 남겨둔 상황에서 갑자기 코피를 쏟아냈다. 급히 휴지로 지혈을 하긴 했지만 코피는 그치지 않았고, 옆에 있던 손진영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때 전화수였던 손진영은 "51포 사수 현재 코피 나고 있음"라며 김수로의 상태를 보고하기 시작했다. 이어 "조치는 하고 있는 중", "현재 계속 조치 중" 등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전화수 보고 본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수로는 코피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김수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코미디였다. 그렇게 급박한 시간에 (휴지를) 굵게 말아서 쑤셔 넣고 (했지만) 속으로 '얼굴 폼은 드럽게 안 나겠다' 이게 뭐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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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짜 사나이 김수로 손진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