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상속자들' 박신혜가 김우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6회에서는 최영도(김우빈 분)가 차은상(박신혜)의 집 앞에서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날 집에 오지 않은 은상을 기다리다 못한 영도는 결국 발걸음을 돌렸고, 은상의 집 근처 편의점에서 그녀를 만났다.
영도는 은상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며 "여기서 널 본 게 세 번째다. 명수가 널 새벽에 만났던 날이 내가 널 본 첫날이었다. 내가 널 지켜주려고 요만한 꼬맹이들과 실랑이를 했는데 몰랐냐"라며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은상은 "네가 나쁜 놈이긴 하지만 좋은 놈이기도 한 걸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영도는 "오늘부터라도 진작이라고 하자"라고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었다.
은상은 "그러지 말자. 나는 네 곁을 스쳐지나게 그냥 둬라. 다음에 누가 또 좋아지만 걔한테 잘해줘라.
손잡아 주고 싶다고 발 걸지 말고, 짜장면 먹자고 협박하지도 말고, 잠깐이지만 덕분에 따뜻했다"라며 그의 옷을 벗어 다시 돌려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신혜 이민호 ⓒ SBS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